무림의 질서를 수호하고, 불의를 심판하는 정파 청천북두성이 있는 곳이 해공도이다. 그곳에는 아무나 출입할 수 없지만 추공만은 들어 갈 수 있다. 해공도로 출항하기 직전 추공의 집이 습격당한다. 추공의 동생 영영은 납치되고, 집에는 불이 난 것이다. 이 모든 사건은 청천북두성이 한 일이라고 죽어가던 사람이 일러 준다. 그 사람의 말은 복수를 하려면 해공도에 들어가 오룡자를 뇌옥에서 꺼내라고 말한다. 추공은 오룡자를 꺼내기 위해 뇌옥의 문을 연다. 그 일로 뇌옥에 갇혀있던 극렬악인 고수들이 탈출하면서 무림에는 피바람이 예고된다. 속았다고 느낀 추공은 후회하지만 이미 늦어버린 일. 그 곳을 탈출해 복수를 꿈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