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天眼)을 보유했던 밀천곡이 멸문 당하자, 무림은 혼란에 빠져든다. 각 문파에서는 천안을 손에 넣기 위해 나선다. 천안은 무림의 비밀은 간직한 신물이고, 미증유의 집단을 일깨울 수 있는 물건이다. 봉황궁이 먼저 천안을 손에 넣는다. 곧바로 신녀문의 추적이 시작되고, 밀천문의 멸문의 혐의를 봉황궁에 둔다. 처음부터 천안에는 관심없고, 아내감 구하기에만 정신 팔린 추공은 천안은 가진 봉황궁의 설소소와 진지하지는 않지만 결혼을 약속한다. 추공은 자신의 동생을 죽여줄 악독한 아내감을 구하던 중이었다. 추공과 약속한 직후 설소소는 신녀문에 체포될 위기에 빠지는데...